'겨울한파, 대파로 이기세요'

  • 등록 2012.02.13 17: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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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전국협의회, "비타민C 많아 건강에 도움"



추위로 농산물값이 올랐지만 대파 값은 작년보다 크게 떨어졌다면서 (사)파전국협의회가 대파를 많이 먹어 건강을 챙길 것을 권했다. 

파전국협의회는 13일 대파 값이 작년에 견줘 60% 가까이 값이 떨어진 탓에 대파 생산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이때를 노려 중국산보다 질 좋은 국산대파를 싼값에 구입해 두는 게 좋다고 밝혔다. 

대파는 다른 채소보다 오랫동안 보관이 쉬울 뿐 아니라 얼려두고 먹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파전국협의회에 따르면, 대파는 어떤 요리에나 들어가는 부재료로 생각하기 쉽지만 파뿌리부터 녹색줄기까지 한방에서는 모두 약용으로 쓰일만큼 보약 같은 식재료이다. 

특히 맵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요즘처럼 한파가 몰아치는 추위에 섭취하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날파는 땀을 내거나 열을 내리는 작용을 하고 하얀 파뿌리는 다려서 물처럼 복용하면 항바이러스 기능이 있어 감기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파의 매운 냄새인 알릴성분은 음식의 독을 해독하고 비린내를 중화시킨다. 

국산대파는 고를 때 흰줄기 부분이 굵고 단단하게 뻗어 있고, 흰색과 초록색 부근의 경계가 분명한 것이 좋다. 잎은 진한 녹색을 띄고 있어야 신선하다. 

냉장보관할 때는 뿌리쪽에 물을 살짝 뿌린 뒤 신문지로 말아두면 장기보관이 가능하고, 더 오래두고 먹으려면 썰어서 비닐팩에 담아 냉동실에 보하면서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면 된다. 잘라낸 뿌리는 화분에 담아두면 생장력이 좋아 쑥쑥 자란다. 

조찬진 파전국협의회 회장은 “파에는 비타민 C 함량이 양파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에 음식으로 섭취하면 피로회복이나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준다”며 국산파 소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푸드투데이 이주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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