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외국인학교, '설날 체험'

  • 등록 2012.01.18 18: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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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학생 100여명, 명절음식 맛보고 전통 민속놀이도



현대중공업이 운영하는 울산 현대외국인학교는 18일 오전 교내에서 만 3∼13세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날 체험 행사’를 열었다.
 
지난 2010년부터 3년째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외국 어린이들에게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날의 의미를 알리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외국인 학생들은 오색 빛깔의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차례와 세배를 직접 해보며 한국의 설 풍습을 배웠다. 

또 떡을 비롯한 명절음식을 맛보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학생들은 현대중공업에서 파견 근무 중인 외국 선주사 및 선급 직원들의 자녀로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등 전 세계 20여개국 출신이다.
 
현대외국인학교 관계자는, “한국에 거주하면서도 평소 한국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외국 학생들이 한국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도록 설날 체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이 1982년 설립해 올해로 개교 30년을 맞은 현대외국인학교는 현재 유치원부터 중등학교까지 11학년 11개 학급이 개설돼 11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지난해에는 국제학교위원회의 국제학교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푸드투데이 이주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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