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딴 생각'으로 조직에 활력을

  • 등록 2011.11.11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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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목요일 아침 자유롭게 소통하는 '스마트 미팅'

CJ 계열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업체 CJ프레시웨이가 스마트 미팅, 빨간넥타이 매는 날, 패밀리데이 등 조직 활력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달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아침에 팀별로 사무 공간에서 자유롭게 진행하는 스마트 미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미팅은 업무를 지시하고 공지사항을 전달하는 일방향 회의가 아니다. 구성원 상호간 소통을 목표로 업무를 포함해 다양한 주제에 관해 자유로운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스마트 미팅을 꼭 지정된 시간에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부서 특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원하는 시간에 하면 된다. 또한, 꼭 오프라인으로 할 필요도 없다. 부서원들이 각자 다른 곳에서 근무하는 경우에는 사내 메신저를 이용해도 된다.

 

CJ프레시웨이 인사팀 김미진 대리는 “회의실이라는 공간을 벗어나 형식을 파괴함으로서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가 늘어 업무 효율도 더불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딴 생각을 통해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사례도 있다. CJ프레시웨이 영업사원들은 9월부터 매주 월요일에는 빨간 넥타이를 매고 출근하고 있다. 여자 영업사원의 경우에는 배지를 착용할 수 있는 정장을 입는다. 매주의 시작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는 표현이다.

 

홍순일 영업전략팀장은 “열정을 상징하는 빨간색 넥타이를 통해 영업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우리는 하나다’라는 인식이 확고해졌다”며 “회사에 대한 구성원들의 애정도 덩달아 높아져 이직율 또한 낮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패밀리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오후 5시 30분이 되면 사무실내 모든 전등이 꺼진다. 임직원들이 퇴근 이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라는 취지에서 8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이주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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