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작년 4분기에 신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순이익이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는 작년 4분기 순이익이 12억4000만달러(주당 1.16달러)로 집계돼 1년전 같은 기간 12억2000만달러(주당 1.11달러)보다 늘었다고 24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62억1000만달러로 4% 늘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주당 순이익 1.16달러, 매출액 62억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 세계 동일점포 매출은 5% 증가했는데 미국내 동일점포 매출은 4.4%, 유럽은 3.4%의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맥도날드는 올해 자본 지출 규모가 2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으며 이중 절반가량은 1100개의 새로운 체인점을 개설하거나 기존 점포를 업그레이드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