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은 올해 지역특산물인 인삼산업 육성을 위해 64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우선 오는 9∼10월 금산읍 신대리 국제인삼유통센터 일원에서 '생명의 뿌리, 인삼'이란 주제로 열리는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6개 분야 52개 사업에 34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금홍명품관(해외 홍삼전문매장) 추가 개설 등 해외시장 개척사업에 26억원,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 등 금산인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에 7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금홍명품관의 경우 지난해 7개국 23개에서 올해 10개국 이상 33개로 늘어나고, 현재 704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GAP 인증을 농가도 연말까지 1천454농가로 늘어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인삼의 생산과 유통, 마케팅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번에 세운 계획에 따라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