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 낮은 식재료 활용도 방법
다가오는 이번 설은 기업에 따라 최소 5일에서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긴 연휴가 예상된다.
이에 직장인들은 푹 쉴 수 있는 꿀맛 같은 연휴로 설레는 동시에, 고칼로리 명절 음식으로 새해 굳게 다짐했던 다이어트 계획이 한 순간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떨칠 수 없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명절에는 평소보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어 더부룩함이나 소화불량을 느끼기 쉽다”며 “이 때 장의 리듬을 조절해 음식물이 장에 머무르는 시간을 줄여주는 식이섬유나 소화 능력을 돕는 매실 등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맛있는 명절 음식과 몸매 관리, 둘 다 놓칠 수 없다면 과식을 방지하고 음식의 맛을 돋구어 주는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 또 맛과 영양은 높이고, 칼로리는 낮춘 재료를 명절 음식에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현대약품의 '미에로화이바'는 22년 동안 꾸준히 사랑 받는 식이섬유 음료의 대표주자로 토마토 1.5개, 귤 2.5개, 딸기 11개를 먹어야 섭취 가능한 식이섬유 2500mg을 함유하고 있다.
식이섬유는 장의 리듬을 원활하게 해 명절 음식으로 인한 더부룩한 느낌을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미에로화이바는 단 맛이 적고 상큼한 맛이 특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오뚜기의 '매실진액'은 우수한 품질의 경남 하동 매실로 만들어 더욱 신선하고 맛과 향이 풍부한 것이 특징. 매실진액 한 병당 70개 분량의 매실이 함유되어 있어 냉.온수나 우유에 1:4 비율로 희석해 음료로 마실 수 있다.
매실은 위장 운동을 도와 소화 불량을 해소해주는 기능이 있어, 과식이 잦은 설 연휴에 틈틈히 마셔주면 좋다.
롯데칠성음료의 '티트리 마테차'는 아르헨티나산 마테와 현미, 누룽지, 녹차, 겉보리 등 국산 재료를 함께 추출해 만든 음료다.
마테차는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 좋고, 지방분해 효과와 공복감 해소 효과가 탁월하다.
따라서 기름기 많은 설 음식으로 소화가 안 되거나, 헛배가 부를 때 마시면 도움이 된다. 티트리 마테차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재료가 혼합돼 개운하고 깔끔하며, 0Kcal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전, 갈비 찜, 잡채 등의 명절음식은 평소 먹는 음식보다 칼로리가 높아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기 쉽다. 이는 주로 기름에 볶고, 튀기거나 고기를 재료로 한 음식이 많기 때문. 식재료의 칼로리만 낮춰도 부담 없는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사조대림의 '그대로 담아 신선한 생곤약'은 봉지에 들어 있는 고추장·참깨 소스를 이용해 바로 먹을 수도 있고, 가정에서 다른 재료와 함께 요리하기에도 좋다.
곤약에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글루코만난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이는 수분을 대량으로 빨아들여 부풀어 올라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대표적인 명절 음식인 잡채의 경우, 당면이 100g당 90㎉고 곤약이 100g당 10㎉기 때문에 당면 대신 곤약을 사용해 조리하면 저칼로리로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동원F&B의 '델큐브참치'는 저지방.저칼로리 제품으로 맛이 부드럽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영양이 풍부한 생선인 참치의 단백질 함량은 27.4%로 돼지고기(19.7%) 쇠고기(18.1%) 닭고기(17.3%) 등 다른 육류보다 높은 편인 반면, 지방은 2.8%로 낮은 편이다.
델큐브참치는 조리를 해도 형태가 부서지지 않고 유지돼 햄이나 두부 대신 전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설 음식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