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유해물질 검출 美.加 쇠고기 검사 강화

  • 등록 2011.01.21 09: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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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당국은 20일 금지약물이 일부 검출된 미국과 캐나다산 쇠고기에 대한 표본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양즈량(楊志良) 위생서장은 이날 미국과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쇠고기 물량 가운데 5%를 임의 추출해 검사하던 것을 20%로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위생서는 미국과 캐나다산 쇠고기가 금지된 성장촉진제 락토파민(페이린) 성분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증명서의 제출을 수입업자들에게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락토파민은 돼지와 암소의 근육조직을 빠르게 성장하게 하는 물질이다.

양 위생서장은 미국과 캐나다산 수입 쇠고기에서 일정기간 페이린이 검출되지 않으면 종전처럼 수입물량의 5%에 대해서만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타이베이시와 가오슝시, 타이중시, 장화(彰化)현의 슈퍼마켓에서 수거한 수입 쇠고기 샘플 43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산 쇠고기 샘플 8개와 캐나다산 쇠고기 샘플 1개에서 페이린이 검출됐다고 위생서는 덧붙였다.

대만과 중국, 유럽연합(EU)은 페이린 성분인 락토파민이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국내 사용을 금지했으나 미국과 캐나다, 호주, 브라질 등 26개국은 이를 안전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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