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이마트 부문 기업분할 추진

  • 등록 2011.01.20 15: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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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을 2개 회사로 분할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는 사업별 전문성을 살리고 업태별 책임경영 체제를 세워 기업 가치를 높이고자 기업분할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내달 이사회와 3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5월 중 분할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지주회사 설립, 인적분할, 물적분할 등 3가지 기업분할 방식 가운데 인적분할 방식이 전략적 독립성을 보장하고 주주가치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이 방식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지주회사 체제는 효율적 경영은 가능하나 통상 자사주 취득을 위한 자금 투입이 필요해 부담이 될 수 있고, 물적분할은 간단한 절차에도 분할 법인의 이중 의사결정 구조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기업분할이 최종 결정되면 기존 주식은 백화점과 이마트 주식으로 분할돼 기존 주주에게 배부되고, 분할 전후로 대주주 및 특수관계자의 지분 구조는 동일하다.

신세계는 기업분할 이후에도 이마트 부문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신가격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 수와 매출을 늘리고 글로벌 소싱 확대, 상품 콘텐츠 강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 이마트몰 등을 활성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스포츠 빅텐, 홈센타 등의 전문점과 교외형 쇼핑몰, 해외 카테고리 킬러 도입 등으로 업태를 다변화하기로 했다.

백화점 부문은 2012년 의정부역사, 2014년 대구 등 고급 상권을 중심으로 새 점포를 열고 신세계몰을 종합쇼핑몰 1위로 올려놓는 목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시도한 스타일마켓, 프리미엄 슈퍼 등 전문점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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