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오분자기 자원회복 전망 밝아"

  • 등록 2011.01.18 18: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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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제주도 어업인들의 오분자기에 대한 자율적 관리의지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자원회복 전망이 밝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 특산종인 오분자기는 1990년대 후반부터 연안의 갯녹음현상으로 서식장이 파괴되는 등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해 지금까지 자원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연구센터는 지난해 8월부터 4개월간 제주도 내 66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어업인들의 오분자기 자원회복사업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제주도 어업인들은 현재 진행중인 오분자기 자원회복사업을 잘 알고 있었고 어촌계 스스로 오분자기 자원을 자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가나 제주도가 시행하고 있는 치패 종묘방류사업에 대한 호응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의 방류용 종묘 분배방식에 대해서는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시 말해 어업인들은 많은 양의 오분자기 종묘를 자주 방류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제주도 어업인들은 해녀 노령화와 부족현상으로 어장관리가 어렵다고 호소했다. 어업인들은 오분자기 방류어장 휴식년제 도입 검토, 채취도구 소지금지 규정 제정, 어장 내 해중림 조성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연구센터는 설문조사 결과를 오분자기 자원회복 및 관리를 위한 정책수립에 활용하고 올해 수산자원조사.연구에 반영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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