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작년 농산물 생산.수출 사상최대

  • 등록 2011.01.13 09: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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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브라질의 농산물 생산과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이 12일 보도했다.

브라질 농업부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농산물 수출액은 764억달러를 기록해 2009년의 647억달러보다 18% 증가했으며, 종전 최대치인 2008년의 718억달러를 46억달러 초과했다. 지난해 농산물 수입은 134억달러로 2009년의 99억달러에 비해 35.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농업 부문의 무역수지 흑자는 630억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2009년보다 81억달러 많은 것이다.

농업 부문의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해 전체 무역수지 흑자 203억달러를 3배 이상 뛰어넘는 것으로, 브라질 무역에서 농업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앞서 브라질 국립지리통계원(IBGE)은 지난 6일 낸 자료에서 지난해 농산물 생산량이 1억4950만t을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지난해 농산물 생산량은 2009년의 1억3390만t보다 11.6% 늘어난 것이다.

대두 생산량은 6850만t으로 2009년보다 20.2% 늘었으며, 옥수수 생산량은 9.4% 증가한 5610만t을 기록했다. 반면 쌀 생산량은 10.1% 감소한 1130만t에 그쳤다. 이밖에 사탕수수는 5.7%, 오렌지는 4.1%, 커피는 17.6%씩 생산량이 늘었다.

IBGE는 "경작 면적이 2009년에 비해 1.3% 감소했음에도 농업기술 발전 등에 힘입어 농산물 생산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브라질이 세계의 가장 중요한 곡창지대의 하나라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농산물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5% 정도 감소한 1억4500만t에 그쳐 종전 최대치인 2008년(1억4590만t)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푸드투데이 -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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