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차석용 사장은 3일 직원들에게 "승자독식 경제로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해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각 사업부문을 1등으로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차 사장은 이날 서울 LG광화문빌딩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1등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반드시 1등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 그리고 낮은 자세로 지혜를 구하고 모으는 겸손함으로 소비자들에게 자랑스러운 1등이 되도록 노력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소비자 가치를 높이는 '개선'(Improve)에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원하는 것에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 시장의 판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혁신'(Invent)에 도전해달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그는 또 이날 신년사에서 정현종 시인의 시 '아침'의 한 구절 '아침에는 운명 같은 건 없다. 있는 건 오로지 새날 풋기운!'을 인용해 역경을 헤쳐가자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