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르도 와인 최대 수입국 등극

  • 등록 2011.01.03 11: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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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영국과 독일을 제치고 프랑스 보르도 와인의 최대 수입국이 됐다.

3일 법제만보(法制晩報)에 따르면 프랑스 보르도 와인생산협회는 2010년 대 중국 포도주 수출액이 9000만유로(1350억원)를 기록해 중국이 최대 수출 시장으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 포도주 시장이 위축됐지만 중국에서는 와인 시장이 해마다 80%가량 커지고 있다.

보르도 와인생산협회는 지난 8년간 중국에 대한 와인 수출량이 70배 이상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와인 수입은 중국 정부가 외국산 와인에 대한 관세를 지난 2005년 43%에서 14%로 대폭 낮추면서부터 본격화됐다.

그러나 원가가 20위안(3400원)가량에 불과한 프랑스산 와인이 유통 과정의 거품 때문에 소비자에게 300위안(5만1000원)까지 팔리는 현상은 해결되야 할 문제라고 법제만보는 지적했다.

와인 시장이 커지면서 최근 중국에서는 설탕물에 화학첨가제를 넣은 가짜 포도주를 생산.판매해온 업자들이 대거 붙잡혀 사회에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푸드투데이 -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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