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한우농가 구제역 '음성'

  • 등록 2011.01.03 09: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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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의심 신고로 방역당국을 긴장하게 했던 충북 괴산군 한우농가는 구제역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괴산군 연풍면 적성리 한우농가의 의심 소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3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송아지 1마리가 체온이 오르고 여물을 먹지 않아 검사를 의뢰했던 것"이라며 "애초 수포 등 전형적인 구제역 증세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예방차원의 조치였다"고 말했다.

경북 안동발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한 이후 도내에서는 지난해 12월 28일 충주 1곳에서만 구제역이 발생했다.

도는 인근 충남 천안에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가 동시에 발생함에 따라 천안과 맞닿은 청원군과 진천군 등지에서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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