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웰빙 바람과 함께 콩이 고혈압과 당뇨병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항암효과도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영양식품으로서 뿐만 아니라 기능성 식품으로도 관심과 소비가 늘고 있다.
특히 식용 콩 자급률 향상과 쌀 생산 조정제 시행 등이 맞물리면서 논콩 재배 면적도 증가하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논에 콩을 쉽게 재배하기 위한 논콩 재배기술을 농가에 홍보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콩은 습해에 매우 약한 재배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콩을 논에 재배하기 위해서는 완만한 경사를 지니고 있고 흙 성질은 사양토에서 식양토 범위에 들면서 물 빠짐이 좋은 곳이어야 한다.
우리나라 논토양은 밭보다 일반적으로 비옥하면서 물 빠짐은 불리한 특성을 갖고 있어 콩 굵기가 달라지고 습해로 인한 후기 병해 발생률이 높아 베게 심을 경우 웃자라 쓰러지기 쉽다.
따라서 논 재배에 알맞은 콩 품종을 선택할 때는 도복과 습해에 강한 특성과 습해로 인해 발생되는 줄기썩음병이나 뿌리썩음병에 강한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또 장류용, 콩나물용, 밥밑용 등 사용 용도에 적합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우수한 품종을 선택해야 수매나 판매할 때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논콩 재배를 위한 콩 종자는 내년초 보급종에 대한 품종별 신청을 받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며 콩보급종 신청 공고에 맞춰 재배지역에 알맞은 품종을 신청해야 한다.
푸드투데이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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