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해 쌀 수출 최고치 기록 전망

  • 등록 2010.12.29 15: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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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이어 두번째인 베트남의 올해 쌀 수출이 최고 기록을 달성할 전망이다.

베트남 국영 베트남 소리 방송(VOV)은 29일 농업농촌개발부(MARD) 소식통의 말을 인용 올해 쌀 수출량은 688만tm으로 지난해보다 15.4%, 금액으로는 32억3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1%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또 t당 수출가격도 지난달까지 468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쌀 수출이 늘어난 것은 아프리카와 필리핀 등 주요 소비국들에서 발생한 가뭄과 태풍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 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소식통은 풀이했다.

그는 주요 곡창지대를 강타한 태풍과 가뭄에도 불구하고 생산성이 크게 호전된 것도 쌀 수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소식통은 베트남의 식량 생산량은 쌀 4000만t을 포함해 4460만t으로 예측된다면서, 이는 지난해보다 100만t 가량 늘어난 셈이라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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