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신선농산물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111% 증가세를 보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진주 신선농산물은 8년 연속 전국 제1의 수출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27일 진주시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진주 신선농산물의 수출실적은 2166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48만 달러 대비 111% 증가했다. 이는 올해 진주시 신선농산물 수출목표 2500만 달러의 86%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지난해 12월중 신선농산물 수출실적이 489만 달러임을 감안할 때 딸기 수출계약 재배면적 확대 및 파프리카의 수출 증가세가 예상됨에 따라 올 신선농산물 수출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11월 중 신선농산물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파프리카 282t 130만 달러, 단감 712t 77만 달러, 딸기 8t 12만 달러, 꽈리고추 12t 10만 달러, 새송이버섯 34t 10만 달러, 배 24t 4만 달러, 기타품목으로 35t 3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품목별 누계실적을 보면 딸기가 지난해 대비 26% 증가한 909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파프리카가 전년대비 7% 증가한 944만 달러, 그 외 꽈리고추 105만 달러, 새송이 75만 달러, 단감 84만 달러, 배 19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누계기준 수입국별로 보면 총 19개 국가에 걸쳐 수출이 이뤄졌으며 그 중 일본이 파프리카, 꽈리고추 등 1094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50%를 차지해 여전히 진주시 신선농산물 최고 수입국으로 조사됐다.
이어 싱가포르 524만 달러, 홍콩 318만 달러, 말레이시아 96만 달러, 미국 42만 달러, 태국 31만 달러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수출을 종료한 단감의 경우 수확기 중의 동해피해로 수출물량이 전년도에 비해 177t이 감소한 785t을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는 정식시기 중의 잦은 강우로 인한 정식 지연, 병해 발생, 그리고 냉해 피해로 11월 수출금액은 전년도 동기대비 20%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는 물류비 지원, 난방기 보급 등의 지원사업 추진, 병해충 및 온도관리 등의 작물재배 지도를 통해 파프리카와 딸기, 꽈리고추, 새송이 등의 주요 수출품목의 수출실적을 올려 나갈 계획이다. 영남취재부 석우동 기자. 12. 27
또 수출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를 통한 안전한 신선농산물 수출로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의 명성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푸드투데이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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