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추 생산량 작년보다 18.7% 줄어

  • 등록 2010.11.25 12: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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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비와 태풍으로 올해 고추 생산량이 작년보다 18.7% 줄었으며 참깨 생산량은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0년 고추, 참깨 생산량 조사'에 따르면 올해 고추 생산량은 9만5400t으로 지난해의 11만7300t보다 18.7%, 평년의 11만5500t보다 17.4% 각각 감소했다.

이는 재배면적이 4만4584㏊로 지난해보다 0.5% 감소한데다 단위면적(10a)당 생산량이 214㎏으로 작년보다 18.3% 급감했기 때문이다.

통계청은 "고추의 개화기(5월 상순~7월 하순) 이후 잦은 비와 고온 다습한 기상영향으로 역병과 탄저병 등 병충해 피해가 늘었고 수확기(6월 하순~9월 중순)에도 비가 자주 내리고 태풍이 겹치면서 낙과피해가 컸다"고 밝혔다.

고추는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작물이지만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재배를 꺼림에 따라 재배면적은 2005년에는 6만1000㏊였으나 2006년 5만3000㏊, 2007년 5만4000㏊, 2008년 4만8000㏊, 2009년 4만4000㏊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아울러 올해 참깨 생산량은 1만2700t으로 지난해의 1만2800t에 비해 0.6% 줄었다.

참깨의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작년보다는 27.0% 늘었지만, 평년보다는 19.0% 감소했다.
푸드투데이 최모림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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