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술 빚기의 명인을 찾고 전통술을 음미하는 '2010 전주 전통주대향연'이 10월 22~23일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의 전통술박물관에서 열린다.

전주시와 전통술박물관이 마련하는 이 대회에서는 전통술을 가장 잘 빚는 명인을 뽑는 '국(麴)선생 선발대회'와 장인들의 술 빚는 이야기를 공유하는 '국(麴)선생과의 인터뷰', 수상작을 음미해보는 '주도락(酒道樂) 향연' 등이 열린다.

국선생 선발대회는 청주와 소주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전통술 빚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어 술 빚기 명인들로부터 술 빚는 방법과 술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 '국 선생과의 인터뷰'와 명인들이 빚은 전통주를 맛보는 '주도락 향연'도 열린다.

이와 함께 전북지역에서 가양주를 빚는 이들이 직접 술을 빚어 시민에게 선보이는 가양주향연과 막걸리 거르기, 누룩 빚기, 소주 내리기 등의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전주술박물관 관계자는 "전국의 전통술 빚기 장인을 발굴해 전통술을 널리 알리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