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25일 시내 삼성동 코엑스에서 `쌀과 건강한 생활, 쌀의 가치와 기능적 우수성'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식품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석학들을 초청해 쌀의 가치와 기능적 우수성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조명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심포지엄에서 히데키 모리 일본 기푸대학교 총장은 `쌀 구성성분이 암 성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을 통해 "동물실험 결과, 쌀 배아의 구성성분인 폴리페놀 성분과 현미에서 발효 생산된 `FBRA'라 불리는 새 물질이 위암, 폐암 등 여러 종류의 암 발생 억제에 효과가 있다"고 밝힐 예정이다.

또 호주 시드니 대학의 피오나 아킨슨 박사는 주식으로서의 쌀이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특히 현미는 인슐린 조절을 통해 당뇨 예방과 체중조절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이 쌀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쌀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새롭게 함으로써 쌀 소비가 확대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