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수련원 집단식중독 우려 높다"

  • 등록 2003.05.06 13: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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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식중독 예방 및 신속대응대책' 마련 단속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심창구)은 집단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전국 청소년 수련원 및 유스호스텔내 집단급식시설 53개소에 대한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29개 위반업소를 적발, 해당 시·도에 행정처분 등 조치토록 통보했다.

적발현황을 유형별로 보면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조리에 사용·보관한 업소 (5개소) 조리 종사자의 위생복, 위생모 미착용 및 방서·방충 설비 등 기본적인 위생관리가 미흡한 업소(15개소)무신고 영업, 무표시 제품을 사용한 업소(6개소) 등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많은 청소년수련원 영업주 및 종사자들의 위생관념이 미흡해 냉장·냉동 식품을 실온에 방치하거나 수질검사도 받지 않은 지하수를 음용수로 제공하는 등 식품위생관리에 문제점 많다"며 "식중독 예방 및 신속대응대책을 마련해 집단급식소, 도시락제조업소, 뷔페형태 및 대형음식점 등에 대해 5월말까지 일제 점검을 실시해 부적합으로 판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적발 업체 명단>
○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조리에 사용하거나 조리목적으로 보관한 업소 (5개소)
공주유스호스텔, 삼정부여유스호스텔, 다람쥐청소년수련원, 산정호수유스타운, 모악산유스 호스텔

○ 냉장․냉동 식품을 실온에 방치하는 등 보존기준 위반업소(2개소)
열림원유스호스텔, 평창유스호스텔

○ 수질검사를 받지 않은 지하수를 음용수로 제공하거나 조리에 사용한 업소(1개소)
계룡산갑사유스호스텔

○ 조리 종사자의 위생복, 위생모 미착용 및 방서․방충 설비 등 기본적인 위생관리가 미흡 한 업소(15개소)
지리산청소년수련원, 파인유스호스텔, 도고유스호스텔, 상록호텔단체식당, 평송청소년수련 원, 상천에덴유스호스텔, (주)대명콘도카페테리아, 광주청소년수련원, 국립평창청소년수련 원(주)용인자연수련원, 통나무수련장딱따구리, 흥운유스호스텔, 경주제일유스호스텔, 소백 산유스호스텔 ,광주적십자회관

○ 무신고로 영업하거나 무표시 제품을 사용한 업소(6개소)
하내수련원, 사조마을탄금대, (주)국민관광농원, 대성식품, 건봉상회, (주)한식품
푸드투데이 박상준 기자 pass@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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