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상공인 디지털 판로 확대 위해 해외진출·라이브커머스까지 맞춤 지원

  • 등록 2025.05.12 15: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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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마케팅·해외 유통·MD상담 등 1,050개 사 모집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온라인 중심의 소비 환경이 일상화됐지만 2023년 기준 소상공인의 디지털 플랫폼 활용비율은 16.1%로 저조한 가운데,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브랜딩부터 라이브커머스, 해외 진출까지 소상공인의 성장 단계에 맞춘 밀착 지원에 나선다.

 

시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1,050개 사를 12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5년에는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50개 사로 확대하고 기획·컨설팅 및 마케팅 분야, 해외시장 진출 및 MD 상담 분야 등 두 가지 분야로 모집,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으로 2020년부터 5년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총 3,989개 사의 소상공인을 선정, 온라인 역량 강화부터 유통채널 입점, 해외판로 개척 등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사업자등록증 상 주소지가 서울시이며 상시근로자 수가 5인 이상 10인 미만인 소상공인이다.

 

시는 기획·컨설팅 분야는 시장·소비자 조사와 사업모델 개선 컨설팅을 기본으로, BI 및 패키지 디자인 개발 또는 온라인 상세 페이지 제작 등을 맞춤 지원히며, 총 100개 사를 선정해, 수요 맞춤형 제품 개선과 브랜드 차별화를 통해 실질적 시장성과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마케팅 분야 역시 100개 사를 선정해 라이브커머스 진행, 홍보영상 제작, 바이럴 마케팅, 크라우드펀딩 등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즉시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획·컨설팅과 마케팅 분야는 중복 신청이 불가능하나, 기획·컨설팅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10개 사는 마케팅 분야까지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해외시장 진출 분야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중심으로, 입점 교육, 인증·상표권 컨설팅, 온라인 마케팅을 총 50개 사로 선정해 해외 유통 전반을 밀착 지원한다.

 

MD 상담 분야는 11번가, SK 스토어, G마켓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의 MD와 직접 만나거나 온라인으로 1대 1 상담을 진행해 입점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단순 상담뿐 아니라, 국내외 유통 전문가들이 직접 알려주는 최신 시장 동향과 AI 마케팅 관련 강의도 제공해 참여 소상공인이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총 800개 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기획·컨설팅, 마케팅 분야는 28일까지, 해외시장 진출, MD 상담 분야는 25일까지 사업 공고문 내 신청 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되고, 사업 공고문 및 지원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호재 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및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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