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적 황사 예방법

  • 등록 2010.04.02 10:41:49
크게보기

올 봄은 예측을 못하는 봄이다. 변화무쌍한 꽃샘추위에 봄의 함박눈이 오는가 하면 급기야 최악의 황사가 나라 전체을 뒤덮고 있다. 작년에는 신종플루로 온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더니 올해는 봄부터 예측을 못하는 날씨로 올 한해를 어떻게 보내야하나 걱정이 앞선다. 봄철의 건조한 날씨에 황사까지 날리면서 폐, 기관지가 약한 사람, 평소에 마른기침이나 천식으로 고생을 하는 사람들을 더욱 힘들게한다.

한의학적으로 황사의 미세한 입자가 코, 폐. 기관기로 들어와 기능을 떨어뜨리며 각종 질병의 감염과 건조한 증세를 일으킨다. 건조한 미세한 먼지가 침입을 하면 폐, 기관지가 더욱 건조해지며 기능이 되지 않아 감기, 호흡기 질환, 천식을 더욱 악화시킨다. 황사예방법으로는 황사가 있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호흡기로 황사가 들어오는 것을 막으며 항상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마음을 편하게 갖는것도 필요하다.

또한 사상체질을 알고 체질에 따라서 관리를 잘 한다면 황사에 대한 피해를 최소로 줄일 수 있다.

느긋하며 무엇이든 잘 먹는 태음인은 간기능은 강하지만 폐의 기능은 약하여 황사의 피해를 가장 많이 입는다. 과로를 하거나 술, 육류 등을 많이 먹으면 습과 열이 많이 생기고 위로 올라가면 폐, 기관지, 인후부가 건조해지면 황사로 인한 피해는 더욱 심해진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운동을 하거나 목욕, 사우나 등으로 땀을 빼주어 기혈의 순환을 도우면 황사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견과류, 곡류, 야채, 콩, 해조류, 버섯류와 같은 음식을 먹어 몸을 맑게 하고 열을 내려주는 것이 좋다. 좋은 음식으로는 폐를 윤기있게 해주는 잣, 호도가 좋으며, 가래을 삭게하고 기침, 천식에 좋은 은행, 도라지, 취나물, 대구탕을 먹으면 좋다.

급하고 직선적인 소양인은 화와 열이 많아서 화와 열이 가슴, 머리로 오르게 되면 폐와 기관지에도 열을 받아 건조하게 되며 황사가 들어오면 더욱 심하여 진다. 따라서 항상 마음을 안정하고 화와 열을 내리고 명상, 음악감상, 단전호흡 등으로 화를 다스리고 맵거나 뜨거운 음식, 고열량의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항상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먹고 시원한 음식을 먹는 것이 필요하다. 좋은 음식은 화와 열을 내려주는 시원한 오이, 몸 안의 열독을 없애는 녹두가 좋으며 복어탕을 맵지 않고 시원하게 먹는 것이 좋다.

꼼꼼하고 내성적이며 소음인은 소화기능이 약하여 많이 먹지 못하여 기혈이 부족해지며 폐, 기관지가 약해지고 면역기능도 떨어져 감기가 잘 안 낫으며 황사가 오면 더욱 안 좋아진다. 따라서 평소에 과로하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하며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여야 한다.

음식도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흡수될 수 있을 만큼 먹으며 항상 따뜻하게 먹어야 한다. 좋은 음식으로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폐를 보해주는 생강, 대추, 흰 파뿌리 등과 같이 열을 내고 땀을 내주고, 폐의 순환을 돕는 생태탕을 얼큰하게 먹으면 좋다.

영웅심이 많고 저돌적인 태양인은 기가 위로 올라가며 발산하는 기운이 강하여 폐의 기능이 강하여 감기에 잘 안 걸린다. 그러나 너무 기가 많이 올라가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체력이 떨어지고 면역기능이 약해지는 경우에는 황사로 인하여 피해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항상 기를 내려서 안정을 하고 화를 내지 않으며 자극적이거나 기름기가 많은 고열량의 음식보다는 시원하고 담백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좋은 음식으로는 붕어탕이나 모과차를 마시면 좋다.
푸드투데이 -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