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과일의 유통을 책임지는 중.도매인들이 제주에 모여 노지감귤의 처리방안을 논의했다.
이자리에서 이명수 회장은 "예전부터 제주감귤은 겨울철에 귀한 과일이었고 지금도 명실상부한 겨울 제철과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생산현장에서 품질향상 노력을 기울여주면 중도매인들도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앞으로 감귤출하는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은 감귤 출하가 선행 돼야 할것이다.
20일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와 제주감귤연합회(회장 강희철, 서귀포농협 조합장)는 (사)전국과실중도매인연합회(회장 이명수) 임원진 60여명을 초청, 제주시 퍼시픽호텔에서 2009년산 노지감귤의 원활한 처리와 홍보를 위한 워크숍을 열어 얼해산 노지 감귤 유통처리에 대한 협의를 했다.
도내 각 농협 조합장과 담당 공무원이 함께 한 이날 워크숍에서 감귤연합회와 과실중도매인연합회는 산지, 소비지 유통인으로서 서로 발전을 도모하고 관심사에 대해 공동 대처하는 등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강희철 감귤연합회장은 "중도매인들이 제주와 제주감귤에 대해 사랑을 가져주신다면 생산자들은 고품질 감귤 생산에 매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우정 사무총장은 "올해 감귤이 맛이 좋고 상태도 괜찮은 편이지만 소비지에서 매기가 없는 것이 큰 문제"라고 걱정했다.
전국과실중도매인연합회는 2004년 3월에 창립돼 전국 공영도매시장 내 중도매인 2300여명으로 구성됐다.
전국 각지에서 과실 판매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유통조직이다. 지난 9월22일 제주농협, 제주감귤연합회와 '비상품감귤 유통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한바있다.
푸드투데이 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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