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함을 살려라" 음료업계 냉장유통 경쟁

  • 등록 2003.04.09 18: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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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체인'이미지 강화, 고급제품으로 성공

음료업계가 냉장유통에 사활을 걸었다.

상온유통이 주류를 이루던 기존 유통제품이 소비자들의 기호도 변화에 따라 냉장유통제품으로 급속한 변화를 맞고 있다. 주스는 물론 전통적 상온유통품목이었던 양념, 파이, 베이커리 등도 냉장유통 신제품이 주로 출시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오렌지주스 '델몬트 콜드주스'는 기존 상온유통주스와는 달리 생과즙이 들어 있어 맛과 향이 뛰어나 마치 싱싱한 오렌지를 갈아 마시는 느낌을 줄 정도로 고품질 주스다.

또한 국내 주스 시장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차세대 쥬스 브랜드로 꼽히는 해태음료의 고급 냉장 유통 주스 '썬키스트 NFC'는 최고급 캘리포니아산 오렌지 생과즙의 신선함이 강점, 중산층 주부들의 전폭적인 반응에 힘입어 눈부신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매일유업의 '썬업리치'는 껍질이 얇고 즙이 많아 가공주스 원료로 적합한 플로리다산 A등급 오렌지를 100% 사용, 국내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는 브라질산 오렌지보다 A등급 기준으로 당도 비율이 2% 가량 더 높다.

이 같은 음료업계의 냉장유통제품의 선전은 '콜드체인'이미지를 강화, 영양분 파괴가 적은데다 천연의 맛이 살아 있는 고급제품으로 시장에 자리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주스시장은 작년 9500억원 규모였으며 이 중 냉장유통주스는 전체 주스시장 비중의 11.4% 수준인 약 11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며 30% 가까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푸드투데이 박상준 기자 pass@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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