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수확배 미국 간다

  • 등록 2009.08.09 20: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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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에서 올해 나온 배가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

울주군은 2009년에 수확한 배 가운데 조생종 배 13.6t가량을 18일 미국에 수출한다고 9일 밝혔다.

수출대상 미국 도시는 한인이 많이 사는 로스앤젤레스이다. 수출 금액은 총 3000만 원 상당이다.

울주군은 미국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지만, 올해 수출량은 모두 82t, 1억8000만 원 상당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주군은 1998년부터 11년째 꾸준히 배를 수출하고 있다.

울주군은 올해 지역 농산물 가운데 배는 600t, 단감 180t, 양란 1만5000 그루, 팽이버섯 600t 등 총 30억 원 이상의 농산물을 해외에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워놨다.

수출액으로 보면 배가 15억 원가량으로 가장 많다. 이어 단감 2억 원, 난 3억7500만 원, 버섯 9억 원, 방울토마토 3000만 원 등이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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