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참진주 참음식 페스티벌이 지난 2, 3일 양일간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 역사적 혼이 깃든 진주시 음악분수대 광장에서 다양한 행사로 펼쳐졌다.
진주의 참음식의 볼거리, 먹거리,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었던 이번 행사는 한국음식세계화와 한국음식관광자원화로 국가적 브랜드 상승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와 동반하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행사였다.
제2회 도전! 전국주부요리경연대회와 연으로 만든 약선요리 전시관, 전통궁중음식전시관, 웰빙창작 건강음식 기획전시관, 건강지킴이창작음식 시식체험관, 우수기업식품전시판매관, 바이오 식품전시관, 요리체험아카데미강좌(한식,양식) 푸드쇼 퍼포먼스, 축하공연 및 이벤트로 발전적이고 짜임새 있는 운영으로 진주시민에게 참음식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제2회 도전 전국주부요리경연대회는 전국 그 어느 축제나 요리경연대회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구성과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한국 고유전통음식인 비빔밥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도록 식재료의 선택과 다양성으로 독창적인 개발음식을 만들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의 호응이 뜨거웠다.
전국최초 여성축제인 논개제와 진주명품(비빔밥), 한국음식을 전업주부들이 요리솜씨를 발휘하여 음식에 대한 기본적 관심과 식재료의 정보습득, 신메뉴개발, 향토음식관심, 최신요리 트랜드와 그릇선택 및 담기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던 도전! 전국주부요리대회는 조리과정(30%), 창작성(30%), 영양성(20%), 맛(20%)로 심사하였다.
지정요리경연과 식재료를 요리시작 10분전에 공개해 경연자들의 창작성, 작품성, 다양성, 예술성, 응용성, 실용성을 평가할 수 있는 자유요리경연을 동시에 시행함으로써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가질 수 있었고 심사위원의 구성도 지역 연고를 배제한 서울에서 유명한 식품관련 교수, 조리명장, 조리기능장, 영양학 교수 등으로 심사가 정확하고 공정하게 이루어 졌다.
시상도 으뜸상, 창작상, 웰빙상, 예술상, 음식사랑상, 정성상, 아이디어상, 특별상 등 의미 있는 시상을 하였던 것도 진주의 정서가 가득 담긴 뜻 깊은 행사였다.
이번 요리경연대회가 진주시민의 개발성과 창의성, 예술성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던 품위 있고 수준 있는 최고의 요리대회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한국음식문화재단 박미영 이사장님의 음식에 대한 열정과 건강지킴음식을 연구하는 노력의 결과이고 이성수 원장님과 직원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노력으로 이루어낸 땀의 결정체라 생각하며 진주의 참음식을 전승, 개발해 전국, 더 나아가 세계에 알리는 식문화사업의 선두주자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요리체험 아카데미 강좌는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관심 속에서 토마토와 고추장을 이용한 순수한국 개발소스로 스파게티를 만들었으며,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의 흑임자소스로 맛을 낸 농가식 샐러드는 참여자와 관람객에 환상적인 맛을 제공했고, 코다리찹쌀양념찜과 두부채소샐러드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했으며, 건강식품인 두부의 맛을 기존의 방식을 뛰어넘는 독특한 조리방법으로 훌륭한 맛을 내는 음식이었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가족, 친구, 연인 등이 함께 참여하여 맛을 보고 즐거워하는 모습은 축제를 더욱 빛나게 했으며 건강지킴이 개발음식인 쇠고기 영양죽, 묵은지 양장피쌈, 돈까스김밥, 유부날치알잡채 등을 시식하여 많은 관람객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번축제는 다양한 먹거리 체험과 볼거리를 함께 제공해 더욱 뜻 깊었다.
두 번째로 치러진 도전! 전국주부요리경연대회의 진행하는 방법이나 독특한 대회의 구성은 타 축제나 대회보다도 훌륭하였다고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진주시의 한국음식문화 사업이 더욱 빛나고 발전하길 바란다.
푸드투데이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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