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10개중 하나는 친환경

  • 등록 2009.04.08 1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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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농산물 생산량 가운데 친환경 농산물의 비중이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량이 218만8000t을 기록해 전체 농산물 생산량 1844만8000t의 11.9%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2007년에는 친환경 농산물이 178만6000t 생산돼 전체 농산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7%였다. 1년 새 22.5%나 증가한 것이다.

친환경 농산물 생산량이 전체 시장의 10%를 넘어선 것은 정부가 2001년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시작한 이래 7년 만이다.

친환경 농업에 참여한 농가 수도 2007년 13만1000 가구에서 작년 17만3000 가구로 31.3%나 늘어, 비중이 14.2%로 높아졌다.

친환경 농산물 재배 면적도 2007년 12만3000㏊에서 작년 17만4000㏊로 41.7%나 증가하며 전체 농경지 면적 가운데 9.9%를 차지했다.

친환경 농업의 급성장은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도시의 20∼30대 젊은 주부층과 40∼50대 중산층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된데 데 기인하는 것으로 농식품부는 보고 있다.

여기에 친환경 농산물 학교 급식에 참여하는 학교가 매년 늘고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직거래 확산, 백화점, 대형마트의 친환경 농산물 매장 확대 등도 기여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농업의 패러다임을 친환경.유기 농업으로 전환한다는 목표 아래 친환경 농업에 필요한 토지개량제, 유기질 비료, 천적.미생물 등 인프라 구축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올해부터 2011년까지 72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농산물 전용 물류센터를 경기도 광주시에 건설하고 친환경 농업 연구센터 설치, 친환경 농업 직접지불 등의 투자.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푸드투데이 홍오표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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