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이후 배추와 풋고추 값이 지난주에 비해 소폭 오른 반면 배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5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채소 값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배추(1포기)는 산지 출하량 감소로 지난주보다 100원(8.3%) 오른 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풋고추(800g)는 산지가 전라도 지방에서 충청도 지방으로 이동하면서 가격 영향을 받아 지난주보다 800원(9.9%) 오른 8900원에 팔리고 있다.
반면 대파(1단)는 산지 출하량이 늘었지만 수요가 감소해 지난주에 비해 38.7%(600원)이나 내려 950원에 가격이 형성됐으며, 양파(3Kg)도 산지 출하량 증가로 400원(7.1%) 내린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밖에 무(1개)는 1050원, 감자(1kg)는 2900원, 고구마(1Kg) 3950원 등 지난주와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과일류의 경우 배(7.5Kg, 10개, 신고)는 명절 후 수요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산지 출하량이 크게 늘어 지난주보다 1천500원(6.7%) 내린 2만2천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사과(6개, 후지)와 단감((5Kg, 25개), 감귤(5Kg, 60개, 비가림)은 각각 4100원, 1만5900원, 2만3000원 등 지난주에 비해 가격변동이 없었다.
대부분의 축산물 가격은 지난주와 큰 변동이 없었으나 닭고기(생닭, 851g)는 수요 대비 물량 증가로 270원(4.1%) 내린 6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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