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설 선물비용은 2만~5만원"

  • 등록 2009.01.05 10: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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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은 이번 설을 맞아 가족이나 친지에게 줄 선물 비용을 2만~5만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의 통합 브랜드 사이트 CJONmart(www.cjonmart.net)는 지난해 12월 회원고객 1만8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선물 준비에 대한 온라인 설문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날 선물 가격대는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6.5%에 해당하는 2872명이 '2만~3만원'이라고 응답했고, '3만~5만원'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2950(27.2%)명에 달해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은 53.7%(6722명)가 '2만~5만원'선의 선물을 준비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추석과 비교한 설 선물 비용지출 계획에 대해서는 6409명(59.1%)이 '줄이겠다'고 했고,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4333명(40.0%)에 달해 지난 추석에 비해 비용을 '줄이거나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99.1%(1만742)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불황으로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전통 명절 설에도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분석된다.

또 '설 선물비용을 얼마나 줄이겠는가'에 대한 답변으로는 '20% 정도'라는 응답이 2866명으로 가장 많았다.

준비 중인 설 선물 종류로는 스팸, 참치, 식용유 등 식품 선물세트를 꼽은 응답이 3691명(34.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과, 과일 같은 전통식품 및 농산물(1901명,17.5%), 홍삼, 인삼, 영양제 같은 건강식품(1892명, 17.5%)이 뒤를 이었다.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해서는 '상품권'이 3913명(36.1%)으로 가장 많았고 스팸, 참치 등 식품 세트가 1523명(14.1%)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상품권은 '주고 싶는 선물'이라는 응답자는 841명(7.8%)에 그쳤지만 '받고 싶은 선물'이라는 응답자는 3913명(36.1%)에 달해 '주기보다는 받고 싶은 명절 선물'로 꼽혔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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