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6일부터 12일까지 불황기 소비 심리를 깨우기 위해 `가격 파괴전'을 열어 한우국거리, 제주 감귤, 와인 등을 초특가에 판매하고 가공.생활용품도 최대 60%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행사 기간 롯데카드 결제시 1등급 한우 국거리(100g)를 정상가의 절반 수준인 1490원에 판매, 돼지고기 삼겹살 행사가격인 1480원과 동일한 수준에 내놓는다.
한우 국거리는 날씨가 싸늘해지는 이맘 때면 평소보다 판매량이 20% 가량 늘어나는 인기 부위여서 물량도 평소 행사물량의 4배 수준인 100t 가량을 준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마트 정선용 축산팀장은 "이번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상생협력지원자금과 롯데마트의 마케팅 비용 지원, 산지 직거래 등을 통해 가격을 최대한 낮춰 준비했다"며 "소비자들은 사상 최저 가격에 한우국거리를 살 수 있고 축산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또 전 점포에서 `와인 파격가 할인전'을 열고 프랑스, 칠레 등 주요 국가의 인기 와인 400여종 5만병을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판다.
특히 서울역점, 월드점 2개점에서는 `와인 창고 대방출전'을 열어 품질에는 이상이 없으나 라벨이 떨어지는 등 약간의 손상이 있는 인기와인과 프리미엄 와인을 최대 96% 할인판매한다.
`샤또 조르디'(750㎖), `샤또 그라브 데 리롱'(750㎖), `벨레도라도 메를로'(375㎖) 등 10여개 품목의 인기 와인을 1천원에, `리세르브 뒤 리베랑 AOC(750㎖)'를 5000원에 내놓는다.
이밖에 자연 숙성한 `제주 감귤'(4kg.1박스)도 롯데카드 결제시 정상가보다 30% 저렴한 5580원에 판매한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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