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 한우 직거래 다하누촌은 지난달 개점 15개월만에 월 매출 31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매장 수도 지난해 8월 오픈 당시 정육점 1곳, 식당 3곳에서 정육점 11곳, 식당 42곳으로 늘었다.
월간 평균 방문객 수 또한 최대를 기록해 지난 8월 19만5000명 보다 21% 늘어난 23만명을 기록했다.
다하누촌의 이 같은 성장은 크게 두 가지 이유로 분석된다.
먼저 직거래장터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데 그 이유가 있다. 올 초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미국산 쇠고기 문제로 우리 먹거리, 특히 한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았고, 자연스럽게 직거래장터로 소비채널이 집중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관광수요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서면서 다하누촌과 같은 근교 먹거리 관광지가 각광 받은 것도 한 몫을 했다.
다하누촌의 경우 국내 최초로 한우쇼핑관광열차가 출시됐으며, 8월과 11월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이 달의 추천여행지’로 선정돼 다하누촌의 매출에 공헌을 했다.
또한 매월 색다른 주제로 열리는 축제와 매주 펼쳐지는 가격행사, 무료 증정행사 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하누촌 최계경 회장은 “다하누촌은 앞으로도 국내 대표 한우 직거래 장터로서 맛과 서비스에 모든 정성을 쏟을 것이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추억의 마을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