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체질에 따라서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을 서로 다르다. 자신의 체질에 맞게 대처한다면 우울증도 떨쳐버릴 수 있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체질은 소음인이다. 고 최진실씨가 소음인형에 가깝다. 꼼꼼하고 내성적이고 예의를 중요시하며 무엇이든 완벽하게 하여야 마음이 놓이고 자신의 약점이 남에게 보이는 것을 싫어한다.
자신이 만족할 만큼 되지 않으면 항상 불안해하고 안정이 안된다. 남이 기분 나쁜 소리를 들으면 바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야 하지만 상대의 입장을 생각하거나 자신의 위치를 생각하여 속으로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남들에게는 사람이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듣지만 실제 자신에게는 스트레스가 더 많다.
또 편안한 것에 안주해버리며 의욕적으로 일을 하지 않고, 도전적이고 모험적인 생활을 하지 못한다. 모든 의욕이 없어지고 자신의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증세가 심해지면 울광증으로 변한다. 참아오던 것이 갑자기 폭발을 하여 급해지고 참지 못하는 증세로 나타난다. 평소에 소심하고 소극적이던 사람이 갑자기 성격이 변하여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못하는 극한 상황으로 변하기도 하며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기도 한다.
마음가짐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기 보다는 조금 모자랄듯하며 사소한 것은 빨리 잊어 버리고 너그럽고 대범한 마음이 필요하다.
다음으로는 태음인이다. 고 안재환씨는 태음인형에 가깝다. 느긋하고 참을성이 많고 좋은 것이 좋다고 남에게 싫은 소리도 안하는 편이 많고 잘 받아 준다. 남들이 보면 듬직하고 아량이 넓고 포용을 하는 면이 강하여 남들에게 사람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그러나 속으로는 겁이 많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심해지면 심장이 두근두근 뛰고 머리로 열이 올라가기도 한다. 또한 스트레스가 많아지면 음식, 명예, 돈 등에 대한 탐욕이 많이 생긴다. 너무 욕심을 내다보면 실패를 하게 된다. 평소에는 많이 참다가도 갑자기 욱하니 올라오며 걷잡을 수 없이 화를 내고 이성을 잃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가 오래 되다보면 점잖고 의젓하며 사람이 갑자기 사치를 심하게 하고 향락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마음가짐은 욕심을 적게 갖는 것이다. 일, 재산, 인기, 음식, 명예 등의 욕심이 자신의 건강을 망친다.
소양인은 자신에게 기분을 나쁘게 하면 참지 못하고 바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바로 화를 내며 또한 바로 후회하고 사과를 한다. 빨리 이해하고 추진을 하는 대신에 일의 마무리가 안 되고 실수가 많으며 항상 무슨 일이 생길까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다. 증세가 오래되면 건망증이 심해진다.
마음의 욕심이 생기게 되면 사적인일과 공적인일, 중요한일과 사소한일, 필요한일과 불필요한 일을 구분하지 못하고 치우친 판단을 하는 경우가 있다. 만일 몸에 더 나쁜 것은 열을 발산하지 못하고 억지로 참는 경우에 열이 발산을 하지 못하면 가슴이 터질 듯이 답답하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눈, 코, 귀, 입등에 염증이 많이 생긴다. 극한 상황이 되면 급하고 다혈질적인 면이 갑자기 돌변을 하여 매우 슬퍼하는 비통해하는 마음으로 변하기도 한다.
마음가짐은 항상 열을 내리고 명상, 단전호흡 등으로 마음을 안정하고 몸을 시원하게하며 스트레스는 운동, 취미 등으로 바로 풀어버려야 한다.
태양인은 오직 앞으로만 전진을 하고 모든 일을 마음이 너무 앞서서 급박하게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한번 하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현실적으로 판단을 하여 보아야 하는데 먼저 일을 벌이는 경우가 많으며 일이 잘못되어도 자신의 탓보다는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경우에는 화를 많이 낸다. 마음가짐은 항상 두 세번 생각한 후에 행동을 하며 화를 적게 내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푸드투데이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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