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식품은 건강한 정신과 육체 그리고 밝은 사회를 만드는 원동력이다.
그러나 최근 중국 분유제품에서 시작된 멜라민 파동은 곧바로 전세계를 멜라민 공포로 몰아넣었다.
아동들이 즐겨 먹는 과자 등에 또 성인들이 상시 즐겨 찾는 자판기의 커피메이트, 보신탕 문화가 발달한 가운데 식용 개사료에 까지 침투한 멜라민.
지난 봄 우리나라 전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으며 번성하였던 조류독감.
폐사율의 증가로 MSY의 수준이 13.4두인 양돈 농가의 현주소. 그리고 축산업에서의 오염국가로 낙인찍힌 돼지 열병의 창궐.
이 모든 것이 안전하지 못한 식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불량한 첨가제를 비양심적으로 사용하여 나타나는 인재라고 생각한다.
경제성의 가축을 사육하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인간에게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기 위해서 소, 돼지, 닭, 오리 등등을 정성들여 키우는 것이다.
동물용 약품과 비타민이 인체 의약품이나 비타민 보다 가격이 월등히 비싼 이유가 있다. 동물에게 급여를 한 후, 그 효과가 사람의 자식 대에까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잘못된 약품이나 첨가제를 먹은 돼지를 도축하여 그 고기를 먹은 사람. 그 사람이 자식을 낳았을 때 기형아를 낳을 수 있는 확률은 안전한 사료를 먹은 것의 경우와는 판이하게 차별이 되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멜라민이 인간을 죽음에 이르게 하지는 않는다고 천연덕스럽게 대답하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어느 축산 담당공무원의 대답.
이번에 발생한 멜라민의 폭풍으로 인해 우리의 농수축산업과 모든 식품 가공 분야는 또 한번의 크나큰 시련을 겪으리라.
그로인해 소비심리의 위축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고, 경기 침체와 더불어 각종 사회의 병리가 더욱 심층적으로 표출이 될 것이다.
근시안적으로 발등에 떨어진 불만을 끄는데 급급한 정부당국자들과 원인의 분석과 대안의 제시는 등한시하고 오직 문제를 급 부각시키고자 하는 수 많은 언론들의 특종에 대한 열기.
이제는 우리 정부 당국자들도 또한 언론들도 소비자 입장에서 모든 문제를 생각하고 극복하고자 노력을 해야 한다고 본다.
안전한 식품이야 말로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미래로 안내를 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한 식품의 생산과 유통, 수입과 수출.
모든 부분에서 철저한 감시와 감독을 담당할 정부의 기구를 독립적으로 구성을 하여야 한다.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산물품질관리원, 수의과학검역원 그리고 보건복지부의 식품의약품안전청, 관세청의 중앙성분분석소 등등의 여러 기구로 갈라져 있는 검역 체계를 일원화 하여 사법권은 물론 공소권까지 부여를 하여야 한다.
솜방망이식 처벌로는 매년 수 차례씩의 불안한 사건이 지속적으로 터져 나올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불안전한 식품의 섭취로 건강보험공단의 재정 악화 또한 가속화가 될 것이다. 이러한 부분에서의 손실을 중국 정보에서 보존을 해 주겠는가?
우리 스스로가 다 같이 방비하고 또 자국에서 생산하는 모든 식품의 안전을 중시하여 세계 시장에서 최고로 안전한 식품이 될 수 있도록 모두 노력을 하여야 한다고 본다.
푸드투데이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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