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류, 채소, 과일류, 어육류, 유제품 등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자.
보건복지부(장관 김성호)는 최근 국민들의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부적절한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우리 국민의 질병양상과 식생활 특성에 맞는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 목표' 및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을 설정, 발표했다.
이 지침은 복지부가 2010년 국민 건강수명 75세를 겨냥한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 2010)의 일환으로 지난해 한국보건사업진흥원에 의뢰하여 개발한 것으로, 이 연구에는 농림부, 환경부, 교육인적자원부 등 정부 관련부처 및 관련학계가 함께 참여하였다.
복지부는 성인 식생활 지침으로 ▲채소와 과일, 우유, 요구르트 등 유제품을 매일 먹고 ▲ 지방이 많은 고기나 튀긴 음식, 볶은 음식을 적게 먹으며 ▲장아찌, 젓갈 등 짠 음식과 국,찌개 국물 등은 적게 먹을 것을 권장했다.
이 외에도 ▲일상적인 운동과 함께 단음식을 줄여 건강체중을 유지할 것 ▲음주를 자제할 것 ▲세끼식사를 규칙적으로 할 것 ▲음식을 먹을 만큼 준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것 ▲밥과 다양한 반찬을 갖춘 우리 식생활을 즐길 것 등을 권고했다.
노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으로 ▲ 채소, 고기나 생선, 콩 반찬을 매일 먹고 ▲우유나 요구르트, 제철과일을 많이 먹을 것 ▲짠음식을 피하고 싱겁게 먹을 것 ▲알맞은 운동으로 식욕을 조절할 것 ▲술을 줄이고 물을 충분히 섭취할 것 ▲세끼 식사와 간식을 규칙적으로, 조금씩 자주 먹을 것 등을 제시했다.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 목표로는 ▲에너지와 단백질을 권장량에 맞게 섭취할 것 ▲칼슘,철, 비타민A, 리보플라민의 섭취를 늘릴 것 ▲지방과 소금, 알코올 섭취를 줄일 것 ▲건강체중을 유지할 것 ▲바른 식사습관을 유지할 것 등이 설정됐다.
푸드투데이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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