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피자 배달 확산

  • 등록 2008.08.07 09: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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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배달 문화에 익숙치 않은 중국에서 피자 배달이 확산되고 있다.

경제 성장과 함께 늘어나는 중산층이 서구식 음식 문화에 익숙해지고 일 때문에 생활이 바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월 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피자헛의 모회사인 염브랜즈의 중국 내 배달 전문점은 61개로 1년 전보다 49% 늘어났다. 염브랜즈는 내년에도 이 같은 속도로 배달 전문점을 늘릴 계획이다.

염브랜즈는 중국인들의 외식 문화에 맞춰 그동안 피자헛 매장을 훌륭한 외식 장소로 만드는데 주력해왔지만 이제는 피자 배달이 사업을 빠르게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고 소비자들도 이에 반응하고 있다.

염브랜즈는 지난 1년간 중국에 배달망과 콜센터를 구축하면서 빠른 속도로 배달 전문점을 신설해왔다.

염브랜즈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릭 카루치는 중국에 배달점을 수 천 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염브랜즈는 중국에서 TV 광고를 통해서도 배달의 편리함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한 광고에서는 젊은 주부가 직장에서 돌아와 바쁘게 장을 보고 저녁을 만들고 설거지를 하는 장면과 피자를 배달시켜 놓은 채 한가하게 오후를 보내는 여성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보여주고도 있다.

염브랜즈의 경쟁상대인 도미노 피자도 베이징과 상하이에 중앙 배달망을 만들면서 피자 배달을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에 100호점을 개설한 파파 존스의 경우도 배달 주문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파파 존스의 CFO인 데이비드 플래너리는 배달 주문의 비율이 지난 2~3년간 배로 늘어온 것 같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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