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농약' 농산물 인증 없어진다

  • 등록 2008.07.28 11: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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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전혀 쓰지 않은 유기농 농산물과의 차별을 위해 '저농약' 농산물 인증제도가 폐지된다.

농식품부는 2009년 7월부터 저농약 농산물 신규 인증을 중단한 뒤 2011년 6월까지 이 제도 자체를 없애는 방향으로 친환경농업육성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친환경농업육성법에는 ▲ 유기(농약.화학비료 사용 안함) ▲ 무농약(농약 사용 안함. 화학비료 1/3 이하) ▲ 저농약(농약.화학비료 1/2 이하) 농산물을 모두 '친환경 농산물'로 규정하고 각각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소비가 급증, 작년말 현재 전체 농산물 가운데 친환경 농산물 비중이 약 10%까지 늘어난 상황에서 '저농약'까지 '친환경'으로 계속 분류돼 인증까지 받게되면 소비자와 유통업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아울러 정부는 현재 0.6% 수준인 유기농산물 비중이 앞으로 3%에 이르면 '무농약' 농산물 인증제 역시 없앨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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