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가 화려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햄버거나 피자 등의 주재료에서 벗어나 음료, 과자, 라면 등의 부재료로도 적용 폭을 넓히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태음료는 치즈 아이스크림의 맛과 톡쏘는 청량감이 어우러진 탄산음료 ‘써니텐 치즈 아이스크림 맛’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음료와는 전혀 안 어울릴 것 같은 치즈아이스크림을 소재로 사용해 색다른 재미를 즐겨 찾고 호기심이 왕성한 10대를 겨냥했다.
서울우유는 열대과일과 크림치즈가 담긴 떠먹는 요구르트 ‘과일담은 치즈 요구르트’를 판매중이다.
이 제품은 우유의 영양성에, 요구르트의 부드러움을 더했으며 과일을 치즈와 함께 사용함으로써 크림치즈의 느끼함을 커버했다.
회사측은 치즈 영양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시장 트렌드에 맞춰 치즈 함유 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크라운제과의 ‘빅파이 치즈 블러스터’에도 치즈가 함유돼 있다.
고소한 치즈맛 비스킷에 딸기잼을 샌딩한 후 초콜릿을 코팅해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다이어트 대용식이나 간식으로 적당하다.
농심은 논프라잉 용기면 건면세대에 치즈를 접목시켰다. 제품이름은 ‘건면세대 치즈’.
이 제품에는 세계인이 가장 많이 먹는다는 체다치즈와 유럽전통의 고다치즈가 들어 있어 대중적이면서도 전통적인 치즈 국물맛을 느낄 수 있다는게 회사측 얘기다.
또한 면발에도 치즈가 들어가 있으며 국물에 넣는 치즈는 별첨으로 돼 있어 끓는 물을 붓고 면이 다익은 후 넣으면 된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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