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만난 맥주시장 대접전 예고

  • 등록 2008.05.09 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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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성수기를 앞두고 하이트맥주와 오비맥주가 서로 다른 제품 전략을 들고 나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누구 전략이 성공 하느냐에 따라 시장 점유율에도 영향을 미칠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맥주시장 점유율은 하이트맥주가 59.15%, 오비맥주가 40.8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6년 59.66:40.34에 비해선 약간 좁혀진 것이지만 격차는 여전히 20%에 가깝다.

이에따라 하이트맥주는 리뉴얼로 오비맥주는 브랜드 확장 전략으로 일전 불퇴를 준비하고 있다.

하이트의 리뉴얼은 출시 15주년을 맞아 단행됐다. 맛, 디자인은 물론 상표 까지 싹 바꿨다. 고급 아로마호프를 대폭 늘려 향은 상쾌하고 거품은 풍부해 졌으며 콜드존 여과공법과 산소차단 시스템을 도입해 하이트만의 맞춤식 발효시스템인 신선도유지시스템을 보강했다.

콜드존 여과공법은 여과시 온도를 영하로 유지해 맥주의 신선도를 높여주며 산소차단시스템은 제조공정에서 산소의 접축을 극소화하는 최신 공법이다.

또한 상표는 스포티한 젊은 감각이 묻도록 디자인했으며 로고는 현대적인 감각의 슬림한 서체가 활력이 넘치는 이미지를 선사한다.

하이트 관계자는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경주해 1등 브랜드로서 역할과 고객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기존 제품은 놔둔체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저도주 맥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제품 이름은 ‘카스레몬’. 카스맥주의 확장 제품인 셈이다.

카스맥주는 지금까지 톡쏘는 맛의 ‘카스후레쉬’, 배부름이 덜한 ‘카스라이트’, 알콜도수 6.9도의 고발효주 ‘카스레드’ 등을 출시한 바 있다.

‘카스레몬’은 카스 본연의 톡 쏘는 맛과 천연 레몬의 신선함이 어우러졌으며 알콜도수 3.9도로 무더운 여름이나 기분 전환시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또한 투명한 병은 세련미를 더하며 트위스트 캡이라 뚜껑을 열기도 편하다.

오비 관계자는 “카스레몬 출시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더욱 다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는 제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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