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인 5월에 미혼남녀가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은 품목은 '건강기능식품'이며 그 중 특히 인삼과 홍삼을 선물하고 싶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상 건강사업본부 웰라이프는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공동으로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전국의 20세 이상 미혼남녀 399명(남성 183명·여성 216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선물'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51.1%가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한 가운데 의류 및 잡화(18.5%), 상품권.회원권(18.3%)이 뒤를 이었으며 갈비나 굴비 등 일반식품은 7.3%에 불과했다.
부모님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고르는데 있어서는 효능(51.4%)과 브랜드(33.8%)를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꼽았으며 부모님이 평소 드시던 제품을 선물하겠다는 미혼남녀도 10.5%나 됐다.
내가 고른 건강기능식품이 부모님에게 원기회복.활력증강을 안겨주기 바라는 응답자가 57.9%였으며 관절염.골다공증(18.5%), 혈압.혈행 개선(14.8%)을 기대하는 응답도 많았다.
부모님의 성기능 강화와 갱년기 여성 건강에 효능을 봤으면 한다는 응답자(4.5%)도 있었다.
'부모님이나 교제 상대방의 부모님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5.2%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특히 남성의 경우는 84.7%가 구매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인 제품 종류로는 인삼.홍삼(37.3%)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클로렐라가 25.1%로 2위, 글루코사민(19.5%), 오메가3(8.8%)가 각각 3, 4위로 집계됐다.
어버이날 선물 지출 규모는 전체의 47.1%가 '10만원선'이 적절하다고 응답했으며 15만원~20만원을 지출하겠다는 응답자도 30.1%였다.
푸드투데이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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