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양갱·단팥묵·건빵 등 다양한 제품 선봬
어르신들의 간식꺼리로 유기농 과자가 뜨고 있다.
유기농 과자는 옛 추억을 떠올리는 다양한 제품으로 간식의 비 선호층인 성인들로부터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흡연인구의 감소로 간식을 즐기는 성인층이 늘고 있다”며 “유기농 과자는 특히 소화흡수가 빠르고 건강에도 좋아 어르신들의 간식꺼리로 제격”이라 말했다.
담양한과는 국내산 오곡으로 만든 '오곡강정'을 친환경 매장인 초록마을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오곡강정’은 유기농 백미 25%, 유기농 현미 16%, 흑미 32%, 조 5%, 보리 5%를 넣어 만든 것으로 각 곡물을 뻥튀기한 후 물엿으로 버무려 바삭하고 달콤하다. 특히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 어르신들이 드시기에 적당하다.
새롬식품은 국산 팥을 사용한 ‘영양갱’을 내놨다.
이 제품은 국산 적두로 만들어 달지 않고 팥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어 어른의 영양간식이나 아이들의 간식으로도 좋다. 재료는 국산 팥앙금 42%에 국산 한천, 프락토올리고당 등이 들어 있다.
산들촌은 국산 밤을 함유한 ‘밤 단팥묵’을 출시했다. 단팥묵은 양갱을 뜻하는 순 우리말이다.
이 제품은 엄선된 국내산 밤에 보존료를 넣지 않은 밤 다이스와 유기농설탕을 첨가했다. 또한 구수한 쌀조청을 사용해 당도를 대폭 낮춰 어른들이 먹기에 부담이 없다.
국산 칠복팥앙금 52.4%, 유기농 설탕 27.6%, 쌀조청 24.9%, 한천 등이 들어 있다.
미미제과는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한 ‘현미 건빵’을 올가를 통해 판매중이다.
이 제품은 유기재배 현미 62%, 유기농우유 7%, 현미유 7%, 황토소금 등이 들어간 영양 간식이다.
일체의 화학첨가물이 포함되지 않고 오븐에 구워 느끼하지 않으며 고소하고 담백하다.
회사측은 기존 건빵에 비해 가격이 비싸 구입을 꺼리는 소비자가 일부 있으나 맛이 담백하고 고소해 아이들의 간식은 물론 어른들의 간식으로도 적당하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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