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을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하는 ‘목요장터’가 좋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따르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도심의 아파트 단지를 찾아 실시한 목요장터는 총 30회를 운영 총 4억 9000여 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2개조로 나누어 도심지역 14개 대형 아파트단지를 순회하면서 실시한 ‘목요장터’는 지역의 30여 농가에서 생산한 채소, 과일, 버섯, 축산물, 농가공품 등 우수 농산물 40여점을 시중보다 15~20% 싼값에 공급해 왔다.
직거래 형태로 실시된 ‘목요장터’는 농산물의 신선도와 가격에서 아파트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줌은 물론, 생산 농가도 농산물을 연중 판매할 수 있어 소득 향상과 시장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는데,
농가는 직거래를 통해 유통마진을 줄여 약 6995만원의 소득증대 효과가 있었고, 6487만원의 구입비 절감으로 모두 1억 3482만원의 유통마진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참여 아파트 부녀회장 191명을 대상으로 재배 농가를 방문 재배과정 체험 및 견학을 통해 품질의 신뢰를 높이는 등 도·농교류 증진과 친밀감을 높여왔다.
농산물 ‘목요장터’를 통해 재배 농가는 농가소득 증대를 도심 거주 주민들에게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지역 농산물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성과를 올림에 따라, 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운영방법의 개선 등을 통해 목요장터운영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우익중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