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오세현)은 농업의 세계화, 자유무역 협정 등으로 농업을 둘러싼 국제적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여성농업인의 참여 없이는 농업경영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 경쟁력 있는 가족농의 육성과 유능한 여성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2일간 가족경영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의 주요목적은 여성과 남성의 성 평등의식을 고취하고 가정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여 가족원간의 합리적인 노동 분담을 통해 농가를 보다 현대적인 경영체로 변모시킴으로써 생산성 있는 가족경영체를 육성하기 위함이다.
교육의 주요 내용으로는 여성농업인의 지위향상과 농업경영 참여를 확보하기 위하여 ▲농업경영인의 열매찾기 ▲파트너쉽 살리기 및 가족경영 협약서 구상하기 ▲가족경영 협약서 작성원칙과 선행농가 경험소개 ▲평등한 부부 대화법 및 농가사례 발표 ▲가족경영 협약서 구상을 위한 부부의 시간 ▲농가경영 합리화를 위한 부부의 역할과 경영방안 ▲가족경영 협약서 작성하기▲가족경영협약 결과 발표 및 선포식 등이다.
가족경영반 교육 수료 후 여성농업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으로는 여성의 자존감 증가와 농업에 대한 동기부여 및 자부심 증가, 농업경영에 대한 책임의식이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부부 및 가족에 미친 영향으로는 부부대화, 부부화목, 친밀한 가족관계가 증가되고, 농업경영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농업정보교환의 증가와 과도한 노동의 감소, 노동시간의 합리적 조정 및 농업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년 농업기술원에서는 기술교육 및 체험교육, 경영·정보교육을 1,800명 시켜 농업 경쟁력 향상의 핵심으로 육성하였다.
한편, 농업인 전문교육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들은 거주지 시·군청 농정과(산업, 농림과)나 농업기술센터의 교육훈련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푸드투데이 양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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