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우윤근 의원 자체 여론조사 결과 밝혀
대통합민주신당 우윤근 의원(전남 광양.구례)은 18일 우리국민 10명중 7명(75%)은 뼈를 포함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윤근 의원은 19일 열리는 농림부 국정감사를 앞두고 지난 9월말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오픈엑세스에 조사를 의뢰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의 만 20세이상 성인 남여 1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에 의하면 국민 10명중 7명이상 (75.3%)이 수입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68.6%)보다 여성의 반대의견(81.8%)이 높아 식품문제에 대한 상대적 관심이 높음을 보여 주고 있다.
미국과의 쇠고기 수입 협상과정에서 보여준 정부의 협상 자세에 대해서는 국민 70.7%가 정부의 저자세 협상을 비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성(72.6%)이 여성들(68.8%)보다 상대적으로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안전성에 대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은 고작 7.9%에 그쳤으며 75.9%가 안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에대해 우 의원은 미국산 쇠고기 문제에 대한 정책자료집을 발간하고 국민건강 안정성 제고를 위한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자료집에서 우 의원은 첫째, 한미 FTA 등 시장개방 따른 국내 축산농가의 보호를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축산물 수입관세의 일부분을 목적세화 해야 하며 둘째, 수입 농축산물의 원산지 허위표시 및 미표시로 인한 법적 책임 강화 등 제도적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검역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검역 인력 확충과 검역장비의 보완할것과 마지막으로 국제수역사무국(OIE)의 BSE 개정기준 수용여부는 선택사항인 만큼, 미국이 수입위생조건을 준수하지 못한 점을 최대한 강조해 현행위생조건을 유지하는 방안을 찾을 것을 제시했다.
푸드투데이 백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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