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발, 변화하는 횡성을 기치로 역동적 군정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자연, 사람, 기업’의 조화로운 어울림을 통해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조하고 지역의 에너지를 결집해 ‘경제, 환경, 복지, 문화’가 잘 어우러진 녹색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고 ‘횡성-원주 동반성장’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성장발판 마련과 농업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농업경영혁신을 주도할 방침이다.
군민 단합 ‘미래청정법인 횡성’건설
한우·더덕 등 특산물 전략상품 육성
지역축제 산업화로 소득 증대 기여
기업하기 좋은 고장 조성 온힘
▷횡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은 어떤 것이 있나요.
- 취임 후 횡성군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미래청정법인 횡성’ 실천에 역점을 두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미래청정법인 횡성’은 5만 횡성군민이 ‘우리’라는 단합된 힘으로 새로운 가치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정신운동, 자율실천운동으로 내고장을 한결같이 아끼고 사랑하는 ‘향토사랑운동’입니다.
‘미래청정법인 횡성’의 실현을 위해서 법과 질서를 준수하는 군민,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군민, 친절과 봉사를 생활화하는 군민, 자연과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 군민, 건전한 생활양식을 실천하는 군민이라는 의식개혁을 실천하는 5대 과제를 선정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기업하기 좋은 고장 횡성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각종 기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공근농공단지 횡성IT밸리 준공, 둔내일반산업단지 조성, 우천일반산업단지, 우천제2농공단지 등을 조성하고 있으며, 강원 영서내륙의 기업중심, 물류중심, 교통중심, 경제중심지로 부상될 수 있도록 우리 지역에 도움이 되는 기업, 우량기업을 유치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국내 첫 이력추적시스템 도입
▷횡성의 대표적 특산물 횡성한우를 소개한다면.
- 횡성한우는 ▷지리적 표시제 전국 축산물 1호(농산물품질관리원) ▷부산 APEC정상회의 공식만찬 진상품 선정 ▷우수축산물 인증(소비자 시민모임 소시모 최우수 축산물) ▷명품축산물 인증(농협중앙회 1호) ▷축산물 브랜드 인지도 조사 전국 1위(한국갤럽) ▷2007 전국축산물브랜드대전 대통령상 수상 등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1급수가 흐르는 맑은 물과 울창한 숲, 광활하고 깨끗한 토양에서 자라나는 풍부한 초지, 횡성만이 갖고 있는 맑고 독특한 청정환경속에서 한우의 명품 횡성한우가 건강하게 키워지고 있습니다.
또 횡성한우는 송아지 개체마다 혈통의 순수성과 고유성을 확인한 후 횡성한우 혈통으로의 등록 유무를 결정하는 등 전문가의 철저한 검증 및 사육으로 횡성한우 혈통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횡성한우는 국내 최초로 쇠고기 생산이력추적시스템을 도입해 한우의 출생에서 사육, 도축, 가공, 판매 그리고 식탁에 이르기까지 횡성한우의 모든 정보를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만족을 이루는 횡성한우의 품질과학은 멈춰 서지 않습니다.
정상 브랜드 지속적 유지 노력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횡성한우와 더덕산업의 발전 전략을 소개한다면.
- FTA 등 환경변화에 대비해 우리의 전략상품인 한우와 더덕의 정상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횡성한우의 경우에는 지난해 전국최초로 축산물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시작으로 안정적 공급을 위한 사육기반 확충, 횡성한우장기발전계획 수립·추진, 생산이력제의 과학화 및 관리시스템 구축, 횡성한우축제의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함으로써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화를 추진 중입니다.
또 횡성더덕의 경우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리적 표시제 등록 추진, 더덕아가씨 선발대회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화 추진과 더덕유통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해 전자상거래, 통신판매 등 직거래기능 강화할 계획입니다.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돋움
▷횡성군의 특산물 관련 축제나 행사를 소개해 주십시오.
- 횡성군 최대 규모의 축제인 횡성한우축제는 횡성 태풍문화제를 발전시켜 2004년부터 한우축제로 시작해 이제는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 축제가 열리는 섬강을 뜨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횡성한우축제엔 제례의식에서부터 흥겨운 축하공연, 황소를 걸고 펼쳐졌던 씨름대회의 맥을 잇는 횡성한우배 전국씨름대회, 외국인 참여 이벤트 등 볼거리가 풍부하고 외양간 체험, 소밭갈이 체험, 소달구지 타보기 등 아련한 고향집을 떠올리는 체험이벤트에서부터 인간소싸움대회 등 웃음꽃이 떠나지 않는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진행됩니다.
또 다른 곳에선 맛볼 수 없는 횡성한우축제만의 자랑, 믿을 수 있고 맛있는 횡성한우를 현지에서 직접 맛볼 수 있고, 횡성한우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접할 수 있습니다.
횡성한우축제는 많지 않은 예산과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성공축제를 향한 우리 모두의 열정으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돋움 했습니다.
그러나 횡성한우축제가 단발성 행사가 아닌, 확고한 선진축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우리지역의 문화와 역사, 개성을 잘 반영한 간결하고 통일된 주제를 가지고 축제 기획에서부터 발상의 전환과 혁신요소를 적극 개발이 필요합니다.
또 보다 폭넓은 축제 전문가의 자문과 참여를 통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궁극적으로 축제의 산업화를 실현한다면 지역 이미지 제고는 물론 주민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농업환경 변화에도 능동 대처
▷향후 횡성군의 운영계획은.
- ‘새로운 출발, 변화하는 횡성’을 기치로 역동적 군정을 실현하는 가운데 ‘자연, 사람, 기업’의 조화로운 어울림을 통해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조하고 지역의 에너지를 결집해 ‘경제, 환경, 복지, 문화’가 잘 어우러진 녹색성장을 이루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 ‘기업하기 좋은 고장, 횡성’을 기본모토로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고 행정의 전방위적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횡성-원주 동반성장’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성장발판 마련하고 농업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농업경영혁신을 주도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환경·복지·문화는 가장 횡성적인 정체성과 가치창출을 목표로 군정시책을 강화하고 스포츠마케팅의 전략화와 체육시설 확충을 통한 횡성체육의 완성을 도모할 것입니다.
오래전부터 다져온 ‘하나된 군민의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청정법인 횡성’을 통해 더 힘차게, 더 높은 도약을 시작해 5만 군민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전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푸드투데이 백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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