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소주 8월 수출 점유율 사상 최고

  • 등록 2007.10.04 09: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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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주류(대표 한기선)의 8월 소주 수출 점유율이 63.4%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올해 수출 시장의 전망을 밝게 했다.

주류공업협회 자료에 의하면, 두산은 8월 수출 실적 호황 및 내수 판매 회복 영향으로 내수 수출 합계에서도 점유율 15%를 넘어섰다.

이런 두산의 소주 판매 신장은 주 수출 지역인 일본을 비롯해 미국 및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에 힘입은 바가 크다.

두산은 일본에서 전년도 530만 C/S를 수출, 일본 내 브랜드별 판매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자체 조사 결과 일본인 85% 이상이 두산의 소주 브랜드를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4000여개 소주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 제품의 고급화 전략을 통한 프리미엄 소주 이미지를 구축해 일본 제품 가격 대비 20% 이상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두산은 현지인 위주의 판매 집중 정책의 일환으로 9월부터 미스 춘향 출신인 강예슬씨를 모델로 발탁해 일본 전역에 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두산은 미국 시장의 경우 전년대비 143.9% 증가한 수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한류 붐 및 처음처럼의 발음을 본떠 작명한 ‘추인추러’의 브랜드명에 대한 호평과 함께 267.2%의 급격한 시장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올해 수출 시장에서 판매량 600만C/S, 누계 시장 점유율 60%를 목표로 보고 있다”며 “세계화, 국제화의 첨병 역할을 해 나가가는 소주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기간 진로의 수출 점유율은 32.7%에 그쳤다.
푸드투데이 백승환 기자 young1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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