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혈액을 뽑아 놓았다가 35일이 지나면 폐기처분 해야했던 지금까지와 달리 최고 5년까지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특수혈액은행이 국내 처음으로 개설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의 특수은행은 기존의 냉장보관방법을 탈피해 영하 80℃에서 동결보호제인 글리세롤을 사용 냉동보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건강할때 자신의 혈액을 뽑아 최고 3년에서 5년까지 보관해 두었다가 응급시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분만을 앞둔 임산부나 항암치료를 준비중인 환자들에게 가장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일반인들에게도 불의의 사고를 대비해 미리 저축해 놓을 수 있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이와같은 자가수혈방법은 타인의 혈액 수혈시 나타날 수 있는 인체내 역학적 부작용이나 에이즈, B형, C형간염 등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과 매독 등 세균감염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는 장점이 있었지만 그동안 의료진 및 시설장비 등이 부족해 실용화되지 못했다. |
자가 냉동수혈 비용은 2년 보관을 기준으로 1회 250ml당 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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