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된 위스키, 2700만원에 판매

  • 등록 2006.11.30 19: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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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150년 전 스카치 위스키가 영국 런던 본함스 경매장에서 1만4750 파운드(약 2693만원)에 팔렸다.

이 위스키는 미국과 극동지역에서도 관심을 가진 입찰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익명의 입찰자에게 팔렸다고 영국 언론들이 30일 전했다. 이 위스키는 1만 파운드에 팔릴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이보다 50% 더 높은 가격에 팔렸다.

북아일랜드의 한 일가가 최소한 3대째 이상 보유해온 이 위스키는 1851년부터 1858년 사이에 지금은 문을 닫은 글레나본 양조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녹색의 위스키 병은 다른 위스키 병에 비해 크기가 아주 작으며, 연한 황금색의 위스키액이 400㎖ 담겨 있다.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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