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리놀렌산 등 풍부 클로렐라 아성 도전
스피루리나(SPIRULINA) 멕시코와 아프리카 등지에서 자생했으며, 16세기 아즈텍인, 마야인들의 주식이었다.
바닷물보다 6-7배 짠 염호와 섭씨 40도의 고온, 수온 이온 농도 pH 9-11의 강 알칼리성 환경에서만 잘 자라는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스피루리나는 인체 생명유지에 필요한 5대 영양군 49가지 영양소에 포함되는 2-3만여 가지의 고른 영양 원소가 함축되어 있을 뿐 아니라 인체와 거의 같은 구성비로 이루어져 소화 흡수율이 95%나 된다.
스피루리나는 단백질 함량이 60%이상이면서 소화 흡수율이 높아 최적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꼽힌다. 또한 다른 녹색 식품에는 없는 감마 리놀렌산, 비타민 B12, phycocyanin과 sulfolipids같은 몇 가지 중요한 phytonutrients의 공급원이다.
또한 베타 카로틴과 다른 키로테노이드류, 비타민류 및 미량 영양소들이 풍부하다.
끈질긴 생명력으로 이미 30억년 전부터 지구상에 출현한 조류식물로서 인체에 필요한 영양분을 고루 함유한 스피루리나는 현대에 이르러 건강 보조 식품으로 새롭게 개발되고 있다.
스피루리나에는 식물성 단백질 70%, 카로틴 100-200mg/100g, 식물성 지방산 8%, 비타민 A, B1, B2, B6, B12, E, 니코틴산, 엽산, 판토텐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핵산, 피코시아닌, 그리고 클로로필, 철, 칼슘 등이 함유되어 있다.
현재 건강식품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클로렐라의 경우 세포벽이 딱딱하고 그 두께에 따라 소화흡수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대신 스피루리나는 소화흡수가 완벽하게 될 뿐 아니라 함유성분도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클로렐라 역시 양질의 단백질을 50%이상 함유하고 있으며, 엽록소 5%와 핵산 (DNA, RNA) 및 스피루리나와 비슷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으며, 특효성분으로는 C.G.F (chlorella growth factor)와 베타 글루칸이 있지만, 클로렐라의 결점은 수확상 어려움이 있고 소화성이 나쁘다는 것인데 이것을 극복함과 동시에 영양적 관점에서도 스피루리나는 클로렐라보다 우수한 소재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클로렐라도 높은 영양적 가치를 가지고 있으나 스피루리나에는 훨씬 못 미치며, 세포벽이 단단하고 셀룰로즈로 구성되어 소화 흡수가 어려워 체내 이용율이 스피루리나에 비해 떨어진다.
또한 스피루리나에는 클로렐라에는 없는 피코시아닌이라는 청색 색소가 들어 있어 지방의 소화를 돕기 때문에 스피루리나가 식품으로서 우수하다 할 수 있다. 또한 스피루리나의 베타카로틴 함량은 클로렐라의 3배에 달한다.
클로렐라의 소화흡수율은 60%인데 반해 스피루리나의 소화흡수율은 95%여서 먹으면 거의 모든 영양소가 흡수되어 체내이용률이 매우 높다. 따라서 소아, 노인, 임산부들 누구에게나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식품이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국내에서는 카스무역이 스피루니나 분말을 건식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442-9022~4)
푸드투데이 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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