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로도 항산화물질 섭취 가능

  • 등록 2005.08.29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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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물질을 커피로 부터 가장 많이 섭취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스크랜턴 대학 화학교수인 조 빈슨 박사는 28일 미국화학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미국인들은 항산화물질이 함유된 식품 중에서 커피로부터 가장 많은 항산화물질을 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빈슨 박사는 채소, 과일, 견과류, 향신료, 식용유, 음료 등 모두 100가지 식품의 항산화물질 함유량을 측정하고 농무부 자료를 이용, 미국인 들이 이 중 어떤 식품을 어느 만큼 먹는지를 조사해 두 자료를 종합분석 한 결과 성인의 경우 커피로 부터 매일 섭취하는 항산화물질이 1299mg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인이 마시는 커피의 양은 하루 평균 1.6잔이었다.

그 다음으로 홍차가 294mg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바나나가 76mg, 말린 콩이 72mg, 옥수수가 48mg으로 뒤를 이었다.

대추야자, 덩굴월귤, 붉은포도는 커피보다 항산화물질 함유량이 더 많지만 미국인들이 먹는 양은 너무 적었다.

커피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은 폴리페놀으로 대부분 당분자 속에 숨어있다.

빈슨 박사는 그러나 이 결과는 과일과 채소 대신 커피를 마시라는 뜻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커피를 과도하게 마시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등 부작용도 적지 않은 만큼 적당히 마셔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푸드투데이 정진아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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