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업체측에 GMOs 위험성 경고

  • 등록 2005.08.29 09: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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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는 금일 유럽 최대 낙농업체들 중 두 개사에 대해 GM옥수수 사료를 사용하는 낙농업자를 통한 우유구입 중단을 촉구했으며, 이는 푸드체인에 대한 잠재오염가능성을 배제키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한편, 분야 운동가들은 위험성에 대한 설명을 위해 폴란드국경 인근 브란덴부르크주 제로지역 GM작물 재배지에 위의 경로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동물사료로 가득 채운 실제 크기의 소 조형물을 설치했다.

GM옥수수를 재배하는 브란덴부르크주의 몇몇 농민들은 Campina사와 Mueller사에 우유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들 우유는 소비자들에게 직판되고 있다.

유럽소비자들은 GM식품에 대한 지속적인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그 결과, 유럽시장에는 GMO라 표시된 식료품들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EU 표시법안의 경우 GMOs로 사육된 동물을 통해 얻은 우유와 달걀, 고기, 그리고 여타 동물성 식료품의 경우 그에 대한 표시를 의무화하지 않고 있어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유럽에서 재배되고 있는 GM옥수수의 대부분이 동물 사료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소비자들은 우유와 같이 GMOs에서 유래한 제품을 부지불식간에 소비할 가능성이 있다.

그린피스 GMO 운동가 Geert Ritsema는 “푸드체인상으로 GMOs를 도입하는데 유럽 소비자들 사이에 관찰되는 강한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Mueller과 Campina의 양사의 경우 젖소가 GM옥수수 사료로 사육되지 않고 있음을 보장하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전하고 “그들 기업은 자연적이고 청정한 이미지로 자사 제품을 홍보함으로써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사실상 양사의 제품은 GMOs의 오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여타 유럽국가들의 경우 자국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이 완전힌 GM-Free임을 입증키 위한 조치에 착수했다.

식품제조업자들은 GM동물사료의 경우 스위스와 스웨덴에서는 사용되지 않고 있음을 보장하고 있다. 일례로 오스트리아 대규모 낙농업체 NOEM AG의 경우 자사가 판매하는 전체 신선한 유제품류의 경우 GM-Free임을 확실히 하고 있다.

한편 미국 생명공학기업 몬산토는 제로지역 경작지에 재배되고 있는 GM옥수수, MON 810을 생산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004년 EU 역내에 걸친 GM옥수수 재배를 승인한바 있다. 그러나 그 환경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으며 그 결과 오스트리아와 그리스, 헝가리, 그리고 폴란드 정부는 옥수수 도입을 금지하고 있다.

현재 이들 특정한 GM옥수수만이 EU 전역에 걸쳐 그 재배가 허가된 유일한 GM품목이다. 그 외 여타 EU 역외에서 재배되고 있는 GM옥수수와 GM콩 품종들의 경우 동물사료용으로 수입허가된 상태이다.

그린피스는 GM옥수수의 EU 역내 재배와 GM옥수수와 GM콩, 그리고 여타 GM작물의 EU 역외 재배를 중단키 위한 조치를 유럽낙농업체측에 촉구했다.

한편 Companies 및 Mueller와 같은 기업들은 자사의 우유가 non-GM품목만을 취급하는 공급업체로부터 구입한 것임을 보장함으로써 GM동물사료 사용 중단에 있어 결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린피스는 비폭력적이고 창조적인 시위 운동을 통해 전 세계적 환경문제들을 제시하고 평화롭고 푸른 미래를 열어가는데 없어서는 안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독립적인 운동단체이다.

푸드투데이 정진아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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